중부 지역까지 올라온 아열대 식물 본격 연구 / YTN 사이언스

중부 지역까지 올라온 아열대 식물 본격 연구 / YTN 사이언스

[앵커] 기후변화로 남부 지방은 물론 중부 지방에서도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아열대 작물 재배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등에서 볼 수 있는 한라봉과 천혜향 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무화과와 커피나무 그리고 바나나까지 중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작물로 모두 아열대 식물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은 충북 농업기술원에 마련된 스마트 온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부 지방은 물론 중부 지방에서도 아열대 식물 재배가 점차 늘어나자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 겁니다 이곳 스마트 온실에 심어진 아열대 식물은 채소류와 과수류 등을 포함해 모두 135종입니다 아열대 식물은 기온이 섭씨 25도 내외로 유지해줘야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온이 급격한 변화를 이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스마트 온실 내부에 오리털 보온 커튼과 습식 전기보일러 등으로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 온실에서 중부 지방에 적합한 아열대 식물 선별은 물론 가온 등으로 인한 영농비 절감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박의광 /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을 선발해서 선발됐으면 그거에 대한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메뉴얼을 또 만들고 그것에 따라 농가에 보급하고 교육하는 것이… ] 최근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열대 식물 기후변화가 기존의 작물 재배에 큰 변화를 이룰 것으로 보여 아열대 식물 재배 연구가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