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억 쓰는 전기차 화재 예방…하지만 화재 원인은 모른다? / 3분 스프 / 스프 오디오 / SBS

8백억 쓰는 전기차 화재 예방…하지만 화재 원인은 모른다? / 3분 스프 / 스프 오디오 / SBS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열 폭주 등으로 배터리가 남김없이 타버리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조사할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게 주요 이유입니다. 환경부가 올해 9월 전기차 충전 안전 협의체를 발족했는데, 여기서도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충전기 이슈가 주요한 논의 안건이었습니다. 전기차 화재 가운데 큰 비중이 주차장에서 충전 중에 발생하는데,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협의체는 현재 충전기의 90%를 차지하는 완속 충전기의 "과(過) 충전"을 막는 게 화재 예방책이라고 결론 내리고, 이를 위한 개선책을 사실상 확정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위해서 환경부는 협의체 확정안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화재 예방 충전기 사업비 명목으로 8백억 원을 2024년 예산안에 신청했는데, 감액 없이 전액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습니다. 충전 중 화재 원인 규명은 이뤄졌을까요? 낭독 : 김윤상 아나운서 / 녹음·편집 : 강소진 스브스프리미엄, 스프 ▶ https://premium.sbs.co.kr #SBS뉴스 #3분스프 #스브스프리미엄 #전기차 #전기차충전 #급속충전기 #완속충전기 #전기차화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