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줄여주는 '착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 YTN

난방비 줄여주는 '착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 YTN

[앵커] 올겨울 예상 밖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간단한 아이디어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설다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극심한 한파에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에어캡, 일명 뽁뽁입니다. 그런데 에어캡보다 간편하면서도 한기 차단 효과가 더 뛰어난 재료가 나왔습니다. 바로 '단열 스프레이'입니다. 창문 한 쪽에는 에어캡을 붙이고, 다른 한 쪽에는 단열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30분 후, 열화상 카메라로 창문의 표면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창문의 표면 온도는 15.3도. 반면 에어캡을 부착한 창문은 18.1도로 3도 정도 높았는데, 단열 스프레이는 19.4도로 단열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실리콘 유기화합물이 얇은 단열층을 형성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높이는 원리입니다. 난방 시스템 자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을 줄이는 장치도 개발됐습니다. 바로 '스마트 밸브'입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밸브안의 왁스 혼합물이 팽창돼 밸브가 잠기고, 온도가 낮아지면 혼합물이 수축되면서 밸브가 열립니다. [인터뷰:이해옥,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외출하면서 난방을 끄는 것을 잊어버려 난방비용이 많이 나왔는데, 스마트 밸브를 사용한 후 30~35% 정도 절약되는 것 같아요." 또 전체 난방 에너지를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기능도 있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순호, 스마트 밸브 개발업체 과장] "외기 온도를 측정하는 기존의 난방 시스템과 다르게 방바닥 온도를 측정하고 추운 방에 난방을 집중 공급해 난방 불균형을 해결해줍니다." 실내 온도를 1도 높이려면 에너지를 7% 더 사용해야 합니다. 예상 밖의 심한 한파가 이어지는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면서도 난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YTN science 설다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