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투기 의혹' 강제수사 돌입…동시다발 압수수색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9일)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13명은 출국금지 조치됐습니다 첫 소식,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 진주시의 LH 본사 앞이 몰려든 취재진으로 분주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지난 2일 참여연대 등이 LH 투기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입니다 경기 과천의왕 사업본부와 인천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과천의왕 본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직원 다수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고, 광명시흥 본부는 3기 신도시 사업을 하는 지역본부입니다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말을 아꼈습니다 "직원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확보됐습니까? … " 압수수색은 투기 의혹을 받는 LH 현직 직원 13명의 자택에서도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부패방지법 혐의를 적용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LH 직원들을 소환해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활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조영민·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LH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정주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