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허술한 관리 위험한 기계식 주차장

[KNN 뉴스]허술한 관리 위험한 기계식 주차장

{앵커: 흔히 주차타워라고 불리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9)는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3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사고가 난 아파트 기계식주차장/오늘(30)}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 타워 설비를 작동시켜 주차시키는 기계식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차량에 두고 온 짐을 찾으러 주차타워로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음성변조} {수퍼:경찰 관계자/"(타워)문은 내려오는데 리프트가 움직이질 않으니까 고장인가해서 (경비원이) 문열림버튼을 눌러 열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변사자가 (타워)안으로 들어갔고, 리프트가 움직이기 시작한거죠 "} {수퍼:5살 아이 주차 기계에 끼여 숨지기도/지난해 1월} 기계식 주차장에서의 사고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운전자가 주차타워를 작동시켰다가 차량 안에 남아 있던 5살 아이가 기계에 끼여 숨지기도 했습니다 {CG:} "이때문에 올해부터는 스무대 이상의 차량이 들어가는 기계식 주차장은 관리인을 의무적으로 둬야합니다 " {StandUp} {수퍼:황보 람} "하지만 관리인이 있더라도 편의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조작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 {수퍼:관리인 자격 기준은 마련 안돼} 게다가 관리인의 자격이나 의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화:음성변조} {수퍼:부산시 관계자/"기계식 주차장 관리인의 자격이라든지 임무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게 돼 있는데, 현재 작업 중에 있어서 아마 7월쯤에 공포가 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기계식 주차장은 부산에만 5천 6백여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규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