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펌웨어 1.6.0 무제한 동영상 촬영 가능! 여러분 EOS R5C 사지 마세요.
원래 이렇게 나왔어야 했던 논란의 중심 EOS R5 미러리스 카메라 - 논란의 중심이었던 EOS R5가 1 6 0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극강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재탄생 했다 당시 R5는 동영상 촬영 시 발열 때문에 조금만 찍어도 리미트가 걸려 버리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한 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카메라였던 것이다 무려 519만 원짜리 카메라가 동영상 기능이 의도적으로 제한이 걸렸다고 볼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을 받게 됐고 당연히 출시 한 달도 안 된 상태에서 난리가 났다 온라인 사진,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 등 R5를 구매한 전 세계 사람들이 R5를 성토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고 위기감을 느낀 캐논은 이례적으로 출시 2달 만에 동영상 촬영 가능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는 장난질 펌웨어를 3번 정도 해줬다 그래봐야 결론은 5분에서 10분 정도 늘어난 정도였고 리미트는 여전했다 상업 촬영은 물론, 아마추어 작가들이 사용하기에도 여전히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카메라가 R5였다 EOS R5의 동영상 발열 제한은 의도적이다 vs 당시의 기술로는 발열을 잡을 기술이 없었다 그래서 2년 지난 지금 해결 한 것이다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현재 펌웨어 1 6 0을 통해 EOS R5의 발열 제한을 해제 시킨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그동안 캐논의 행태로 보아 이런 전례가 없는 펌웨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속된 말로 화나있다 왜 그럴까? 가장 화가 많이 난 사람들은 EOS R5를 출시 초기에 519만 원에 제값 다 주고 구매한 나 같은 감독님들이다 8K 카메라 어쩌고 캐논에서 과대광고 오지게 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동영상 촬영 시 발열이 발생했고 촬영 시간이 말도 안 되게 줄어드는 현상 때문에 결국 EOS R5C나 소니의 A7S3, A7M4로 어쩔 수 없이 기변을 했기 때문이다 상업 영상 촬영은 물론이고 심지어 브이로그 촬영도 못 할 정도였고 4K 60p는 15분 남짓, 4K HQ는 25분 정도 찍으면 재촬영 불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EOS R5의 심각한 발열 때문에 1년도 못 쓰고 519만 원에 산 카메라를 375만 원에 팔았다 무려 150만 원이나 손해 본 것이다 심지어 추가 금액을 준비해서 EOS R5C를 구매했다 게다가 R5C는 IBIS도 없었고 구형 듀얼 픽셀 AF1이 들어간 구식 카메라였다 R5 쓰다가 R5C로 가려니 정말 화가 났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변을 하게 된 거다 지금 가장 신난 사람들은 EOS R5를 팔지 않고 존버한 사람들이다 입이 아주 귀에 걸려있더라 좋아해야 하는 건 맞지만 과연 대놓고 해맑게 좋아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분들은 잘못이 없다 그분들도 피해자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카드로 산 사람들은 이제 할부가 끝났을 테니 가장 큰 피해자들이 바로 그분들이다 다만 너무 티내게 좋아하진 말자 오히려 화낼 일이지 이게 좋아할 일인가 싶다 당연한 권리를 찾은 것일 뿐 좋아할 일은 아니다 그럼 "EOS R5의 동영상 발열 제한은 의도적이었나? vs R5의 출시 당시 2020년 7월 기술로는 동영상 촬영 시 발열을 잡을 기술이 없었고 2년이 지난 지금 캐논이 고맙게도 전례가 없는 업데이트를 해준 건데 뭐가 문제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당연히 나는 의도적인 발열 제한을 걸었다고 생각하는 전자의 입장이다 당시에 발열을 잡을 기술이 없었다는 사람들의 말대로라면 애초에 8K 오버샘플링 4K HQ 기능을 욕 처먹으면서까지 넣으면 안 됐던 거다 그냥 기존에 라인스키핑 방식으로 EOS 5D Mark4의 동영상처럼 MP4 포맷으로 29분 촬영만 가능하게 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캐논은 끝까지 8K 오버 샘플링 4K HQ 모드에서 4:2:2 10비트 촬영이 된다며 출시 전 4개 월 전부터 엄청난 홍보를 해왔다 그리고 홍보물 어디에도 동영상 촬영 시간이 발열 때문에 제한된다는 문구는 없었다 명백한 허위 과장 광고였고 지금이라도 사기죄로 요시카와 순지 사장을 고소해야 한다 게다가 캐논 빠돌이들은 또 귀신같이 캐논을 빨아대고 있다 기가 막힌다 그때는 발열을 잡을 기술이 없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발열을 잡았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준 게 아니냐고 한다 고마워해야지 왜 이걸 가지고 난리냐?! 란다 이 사람들은 이쯤 되면 병이다 태생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는 거다 같은 문제를 어떻게 이런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 다시 말하지만 당시에 발열을 잡을 기술이 없었으면 애초에 그런 기능을 넣으면 안 됐던 거다 안 넣고 욕 안 먹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는 캐논은 선을 넘어 버린 게 문제가 된 거다 마치 허풍과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 바로 캐논인 것이다 EOS R5의 발열 논란이 터지고 1년 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동영상 촬영이 제약이 없는 EOS R5C 출시! -동영상 논란이 터지고 틸타에서는 촬영 시간을 늘려주는 방열 팬이 나올 거다 캐논에서 발열을 잡기 위해 뭔가 대책이 있지 않겠냐? 카더라성 글이 난무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발열 논란 후 R5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EOS R5C라는 동영상 촬영+사진에 특화된 기존 R5+Cinema 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EOS R5C를 출시했다 과연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 R5에서 발열 제한이 없었다면 EOS R5C는 잘 팔렸을까? 내가 보기에 EOS R5C를 팔아먹기 위해 EOS R5에 기능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캐논이 멍청하다는 건 마케팅 방법을 보면 납득이 된다 이런 식으로 유치하게 영업을 하니깐 사람들이 소니로 넘어가는 거다 EOS R5의 배신으로 EOS R5C로 갔던 많은 감독님들은 지금 무슨 생각일까? -R5의 발열 제한 때문에 R5 팔고 R5C로 넘어왔다 150만 원 정도 손해를 봤고 추가 지출이 있었다 R5C를 4개 월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IBIS가 없다는 것과 STM 렌즈들에서는 AF가 너무 느리다는 점, 4K60P 촬영 시 배터리가 35분으로 광탈한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AF의 경우 RF 렌즈들을 사용하면 그나마 빠르지만 그래도 아쉽다 앞서 말했듯이 STM 렌즈들은 심하게 느려지기 때문에 사용 불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RF24-70에서는 STM 렌즈들 보다 살짝 빠른 반응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답답하다 MF 가 아닌 게 어디야?라며 위안하면서 찍고 있다 참고로 EOS R5C는 594만 원에 샀다 아! 진짜 미치고 팔딱 뛸 거 같다 16시간 사용한 내 R5C 중고나라에 495만 원에 올렸는데 문의 전화 한 통 없더라 안고 죽어야 할 거 같다 R5C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든 정들이고 함께 살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정이 안 간다 구매 4개 월 만에 100만 원을 손해 봤다 솔직히 속마음은 EOS R5C는 손해를 보고라도 팔아 버리고 싶다 그리고 R5를 다시 샀으면 좋겠다 R5에는 IBIS가 동영상 촬영 시 작동하며 동물 눈 검출 AF까지 작동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R5C와 달리 동영상 촬영 시 배터리 광탈 현상도 없다 만약 이 글을 보는 감독님들 중에 R5C를 사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뜯어말리고 싶다 무조건 EOS R5를 사야 한다 비록 R5는 출시 2년 된 구형 미러리스이지만 성능적으로 봤을 땐 EOS R5C를 압살할 정도의 좋은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도 너무 착하다 미개봉 R5의 경우 400도 안되는 금액에 살 수 있다 R5C 보다 2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게다가 IBIS 5축 바디 손 떨 방과 사진+동영상 촬영 시 듀얼 픽셀 CMOS AF II 가 들어가 때문이다 EOS R5C의 가장 큰 문제점인 AF 기능 향상과 LP-E6NH 효율성 향상 펌웨어 업데이트로 불만을 막자 -요즘 캐논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게 보인다 이를테면 출시 2년 된 EOS R5의 촬영 시간 제약을 풀어주지 않나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혹시 EOS R5C의 AF 기능 향상과 LP-E6NH 4K 60p에서 촬영 가능 시간 향상 등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R5도 해줬는데 그보다 상위 기종인 R5C라면 확률적으로도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본다 하지만 IBIS 보디 5축 손 털방은 물리적인 부분이라 펌웨어로 해결되긴 힘들 거 같고 기껏 해 봐야 배터리 효율성 개선과 AF만 조금 개선되지 않을까? 그마저도 희망일 뿐이니 기대하진 말자 그냥 R5 사는 게 현명하다고 봄 전례가 없는 요즘 캐논의 펌웨어 업데이트 정책이지만 그냥 포기하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다 출시 2년 만에 단행한 파격적인 EOS R5 펌웨어 1 6 0 업데이트로 보아 EOS R5C의 고질적인 AF 및 배터리 효율성 개선 펌웨어가 나올 것인가? - 아주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애초에 시네마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펌웨어로 해결할 필요성이 전혀 없음 IBIS는 짐벌 쓰라고 애초에 말했고 AF는 EOS C70도 DPAF I 방식이기 때문에 DPAF II를 넣어줄 이유가 전혀 없다 배터리 효율성 개선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얼마 전 출시한 EOS R7 구매자들은 어떤 기분일까? -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감독님 중에 얼마 전 출시한 EOS R7 구매한 분이 계실까? 그럼 이번 EOS R5 펌웨어 1 6 0 사건을 보고 어떤 기분이실까 궁금하다 만약 EOS R5 촬영 무제한 펌웨어가 풀리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EOS R7을 사셨을까? R7은 크롭바디이지만 EOS R5는 풀 프레임에 보디 5축 IBIS 와 사진+동영상에서 DPAF2가 사용된다 가격도 2년 519에서 400 초반으로 저렴해졌다 R7 팔아먹으려고 R7 R10 출시하고 펌웨어를 푼 건 다분히 뭔가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 나라면 R7 안사고 R5 샀을 거 같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