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비켜' 송도해수욕장의 이유있는 돌풍

'광안리 비켜' 송도해수욕장의 이유있는 돌풍

'광안리 비켜' 송도해수욕장의 이유있는 돌풍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돌풍이 뜨겁습니다 해운대에 이어 부산 제2의 해수욕장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김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7월 들어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수는 87만명입니다 170만명이 방문한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2위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보다 25만명 많은 수치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의 인기는 지난달 완전개통한 구름산책로 영향이 큽니다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구름산책로에는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장 이후 구름산책로를 찾은 이는 25만명으로 해수욕장 방문객 수의 30%에 육박합니다 [박기도 / 부산 서구 문화관광과장] "송도구름산책로는 총길이가 365m로, 주말이면 하루에 1만5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송도의 명물인 해상다이빙대와 지난해부터 백사장에서 운영되는 유아 풀장도 피서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늘자 해수욕장 주변 카페와 식당 상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서종담 / 송도해수욕장 상인] "작년에 비해서 매출도 30~40% 올랐고 손님도 많아지고 골목에 차도 사람도 많이 붐빕니다 업주로서는 너무 좋으니까 어떻게 표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내년에는 길이 1 62km의 해상케이블카와 오토캠핑장도 완공될 예정이어서 즐길 거리가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송도해수욕장이 올여름 방문객 수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을 뛰어넘는 부산 제2의 해수욕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김선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