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심재철 당선은 '반황 심리'? 김재원 "기자들이 오해"

[정치부회의] 심재철 당선은 '반황 심리'? 김재원 "기자들이 오해"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당선 이후에, 한국당 내 역학관계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로 모아지는 얘기가 있는데 친황체제다, 황심이다 말은 무성했지만 막상 뚜껑 열어봤더니 황교안 대표의 당 장악력, 생각보다 그리 대단하진 않더라는 거죠 왜냐, 황심을 안고 뛰었던 후보로 평가받았던 김선동 의원의 표 28표, 27표 정도가 사실상 황 대표 영향력 안에 있는 의원들 전부가 아니냐하는 분석 때문인 것이죠 더군다나 인적 쇄신에 대한 깊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다선중진들의 '반황 심리', 심재철 원내대표 당선으로 표출됐다는 겁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당선 확정 직후였죠 어제 오후에 있었던 한국당 총선기획단 회의에 황교안 대표 직접 참석을 했는데, 보신 것처럼 중진들의 집단 도발로까지 평가받는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의식했던 걸까요 이런 입장을 내놓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현역 의원 50% 이상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우리가 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황교안 대표는 수염을 계속 기를 생각인가 보네요 아무튼 들으신 것처럼 국민이 원한다면 현역의원 절반 이상도 잘라낼 각오가 돼 있다 밝힌 겁니다 하필이면 심재철 원내대표 당선 직후에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예사롭지 않게 들리죠 하지만 어제 함께 당선된 김재원 정책위의장,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사이 전혀 걱정할 거 없다,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이렇게 얘기합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황교안 대표는) 저희들을 지원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기자분들이 좀 뭔가 좀 오해를 하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었고요 ] 저희가 오해를 했는지, 아니면 어떤 게 사실일지는 좀 더 앞으로 지켜보면 알 수 있겠죠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