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시작은 측두엽 아닌 기저전뇌 / YTN 사이언스
알츠하이머 치매가 처음 시작되는 뇌 부위가 기억 중추가 있는 측두엽이 아닌 기저전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치매가 인지 기능 저하와 행동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두엽 아래쪽의 기저전뇌에서 퇴행 변화가 시작돼 시간이 가면서 측두엽으로 확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정상 노인과 경도인지장애 노인, 치매 노인 등으로 그룹을 나눠 2년에 걸쳐 뇌신경 영상을 촬영한 결과, 기저전뇌에 회색질 병변이 먼저 시작된 뒤 측두엽에도 병변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기저전뇌에 상당히 많은 신경세포들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어 치매에 취약한 뇌 부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