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터카 사고 1위…안전운전 요령은?

제주 렌터카 사고 1위…안전운전 요령은?

앵커 멘트 이번 추석 연휴에 제주로 여행을 떠나신 분들 많을텐데요 제주가 전국에서 렌터카 사고가 가장 많습니다 초행길 운전법만 지켜도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다리 밑으로 거의 수직으로 추락해 찌그러졌습니다 이 차는 앞 뒤 범퍼가 모두 망가진 채 엔진이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다 렌터카 사고입니다 이렇게 제주에서 발생하는 렌터카 사고는 연간 3백여 건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해마다 증가하는 추셉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0% 정도가 렌터카 사고일 정도로 발생 빈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안전 불이행 여행지 특성상 내비게이션에 의지하게 되는데 운전에 부주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기훈 (서울시 구로구) : "내비를 많이 보다 보니까 운전을 좀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를 해야될 것 같아요 " 도로구조에 익숙하지 않은데 여행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과속까지 하게 되면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인터뷰 김정영 (대구광역시 북구) : "저희가 가려고 했던 도로가 아니라 막혀져있다든지 도로가 없었고 들어오는 입구에도 너무 갑자기 우회전이어서 속도 조절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었어요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과속을 하지 말고 특히 교차로나 점멸 신호등이 설치된 도로를 지날 땐 우선 멈춘 뒤 깜빡이등을 켜고 서행해야 합니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렌터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해당 시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