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기름유출 23만 리터, 여수보다 1.5배 [천지TV]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어제(15일) 오후 부산에서 발생한 화물선 충돌사고의 유출된 기름량이 여수 기름유출 사고 때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경은 충돌한 화물선과 유류공급선을 조사한 결과 해상에 유출된 벙커C유가 23만 7천 리터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충돌로 생긴 가로 20cm, 세로 30cm 크기의 구멍을 긴급 출동한 해경특공대가 막았습니다. 사고 선박 주변에는 기름띠 확산을 막는 800m 길이의 오일펜스가 설치됐습니다. 해경은 해군, 소방, 민간업체의 지원을 받아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