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하던 홍준표 고개 숙인 결정적 이유가 있다?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골프 라운딩을 가져서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 얘기를 해 볼 텐데요 나는 기죽지 않는다면서 사과에 선을 그었었는데 나흘 만에 입장을 바꿔서 공식사과했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렇게 공식 사과하는 모습은 저는 별로 기억이 없는데 앞서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다 트집 잡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나흘 만에 공식 사과를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섭] 그게 단순한 트집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과를 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많은 비판을 하셨습니다, 홍준표 시장에게 그뿐 아니라 같은 정부 여당 소속의 정치인들도 저를 포함해서요 홍준표 시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다 지적하고 있었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들을 홍 시장님도 상당 부분 인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은 홍 시장님 계속 나는 잘못 없다 이런 얘기를 하셨지만 납득이 잘 안 되는 얘기거든요 결국에는 사과를 하셨는데 저는 그래도 사과는 잘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수해와 관련돼서 구설에 오른 김의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그 구설수를 만들었던 상황이 기자 앞에서, 마이크 앞에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사과는 그냥 SNS로 갈음했거든요 반면에 홍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기자들 앞에, 카메라 앞에 나와서 고개를 숙여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선 구설에 많은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부적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앞에 나와서 고개를 숙여 사죄하는 모습은 저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공식 사과하는 모습은 좋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김의겸 의원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한 데 대해서 사과 형식이 이렇게 공식 기자회견이라든가 이런 형식이 아니라 SNS에 사과한 부분에 대한 형식적인 부분을 지적하셨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용주] 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사과 부분에 대해서는 김의겸 의원 자체가 SNS를 통해서 본인의 발언이 부적절했고 어떤 말의 선택이 잘못됐다, 단어 선택이 이거를 알렸으니까요 형식에 대해서 홍준표 시장의 사과는 대단히 훌륭하고 김의겸 의원의 사과는 대단히 잘못됐다, 비교 대상은 아닌 것 같고요 저는 홍준표 대구시장께서는 두 가지를 다 얻으신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본인은 기죽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또 정치적으로 반대로 본인의 공천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니까 징계 부분을 나름대로 이 수위를 피해가려고 고개를 숙인 건데요 내심 본인의 기는 살았다고 생각할 겁니다 할 말 다 했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국민 앞에 서서 국민정서법이라고 하면서 민심을 무시하는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금도에 가까운 망언이라고 해야 하나요, 막말을 했는데 결국에는 김기현 대표와의 감정싸움이었어요 김기현 대표 당신이 저번에 나 상임고문 해촉시키더니 이번에도 윤리위에 지시를 해? 내가 기 죽을 줄 알아 하고 국민들 보는 앞에서 기자들한테 당당하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저거 하나로 됐다고 저는 봤고요 저는 불과 이틀 전부터 계속 얘기했지만 홍준표 시장께서 이번 주 내에 사과를 할 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