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에 강풍·한파 특보…잇단 피해 / KBS  2023.01.24.

광주·전남 대설에 강풍·한파 특보…잇단 피해 / KBS 2023.01.24.

설 연휴 마지막 날, 광주 전남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에 한파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이 끊겼고, 눈길 교통사고에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애린 기자!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에는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인데요 하지만 전남 지역 곳곳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나주와 장성, 강진과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등 전남 7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광주와 전남 장흥, 해남, 완도, 목포, 신안, 진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16 3cm를 최고로 강진 성전면 15 7, 함평 15 2, 영광 13 6 cm 등입니다 눈구름대가 강한 바람도 함께 몰고 왔는데요 전남 여수와 목포 신안에는 강풍 경보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전남 13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의 영향으로 목포와 완도, 여수, 고흥을 오가는 49개 항로, 여객선 58척이 전면 통제됐고,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제주·김포 등을 오가는 항공기 13편도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또, 전남 영광군 염산면의 한 농가에서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 옆집 창고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피해는 모두 12건입니다 광주와 전남 내륙 4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과 추위로 도로에는 눈이 얼어붙어 고속도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집계한 사고만 20여 건에 이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설과 강풍, 한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폭설 #강풍 #눈길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