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휘겠어요” … 난방비 폭탄 맞은 시민들의 아우성
코로나19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더불어 가스·전기요금 폭등으로 강원도내 가정, 소상공·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올해 1월 사용한 도시가스와 전기 요금이 이달 속속 청구되기 시작하면서 가계와 자영업계의 걱정이 크다 특히 가스·전기 사용량이 많은 외식업체, 목욕탕 등에서는 ‘폭탄고지서 통보’에 시름이 깊어 영업 중단 및 폐업을 고려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1월 도시가스요금이 30만원 미만인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 신청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요금에 대한 부담으로 신청에 대한 문의 전화 등이 매일 빗발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황선우 기자 촬영/편집: 최보권, 김신언 기자 #난방비 #전기 #도시가스 #요금폭탄 #도민울상 #유예기간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