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롬 13:11-14) / 홍기석 목사 - 로마연합교회
로마연합교회 주일예배 설교 2017.9.3. 본문: 로마서 13:11-14, 로마서강해 (50) 제목: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설교: 홍기석 목사 (로마서 13:11-14) (11) 이렇게 살아야 하는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12)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살아야 하는 : 바울은 12장~13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살아가야 할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을 말하였습니다. 1.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영적 예배자) 드리라 2.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3.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5.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 6.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7.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8.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9. 서로 마음을 같이 하라 10. 마음을 낮은 데 처하며 잘난 척 하지 말아라 11.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라 12. 선한 일을 도모하라 13.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라 14. 원수를 친히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 15. 악을 선으로 이기라 16. 사랑의 의무를 다하라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가까이 왔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 오실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당시 로마 사회에 만연했던 쾌락주의(에피큐리즘)에 의거해서 진탕 먹고 마시며 쾌락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선으로 여겼던 삶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어 빛의 갑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고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울이 살았던 시대 로마인들은 황제를(티베리우스, 칼리굴라, 네로...) 중심으로 한 귀족사회로부터 시민에까지 쾌락과 향락이 극에 달했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는 밤을 새워 먹고 마시고 더 먹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먹었던 것을 토해 내고 또 다시 먹는 끝없는 식탐을 비롯하여, 변태적 성적 쾌락, 어머니와 아내도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일들이 서슴없이 자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주로 대형목욕장에서 밤을 새워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영혼의 문제보다는 철저히 현실 안에서의 육체적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육체주의, 쾌락주의가 보편화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로마제국의 밤문화로부터 자신을 지키어 그리스도로 단정히 옷입고, 정신 차리고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에서 깨어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엡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