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공동주택 미세먼지 환기장치 사용률 20%도 못미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파트 등 공동주택 미세먼지 환기장치 사용률 20%도 못미쳐 [뉴스리뷰] [앵커] 서울 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30만 세대에는 미세먼지 등에 효과가 있는 환기장치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주민 김영수 씨. 입주한 지 8년이 지나서야 집안에 환기장치가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김영수 / 강북구 미아동] "일기예보를 보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있었어요. 얼마 전에 관리 사무소에서 이런 장치가 안에 있다고…" 현행법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승인된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환기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외부 공기에서 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뒤 유입하고 실내에서 발생한 나쁜 공기는 바깥으로 배출하는 시설로 주로 베란다 천장에 설치돼 있습니다. 서울 시내 공동주택의 약 20%인 30만 5,000여 세대에는 이같은 환기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현장 조사 결과 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가구는 20% 미만이었습니다. [장덕석 / 서울시 건축기획과 사무관]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면 실내 먼지만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환기장치를 가동하면 실내의 산소 농도나 탁한 공기를 필터링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환기장치 사용법과 필터 등 관리 요령을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안내하고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