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2021년 국방과학기술 세부 추진계획 확정
[국방뉴스] 2021.02.16 방위사업청, 2021년 국방과학기술 세부 추진계획 확정 방위사업청이 올해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어떻게 쓸 지 정하는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조 3,314억 원을 투자해 첨단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계획에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보다 10.5% 증가한 4조 3314억 원의 국방 연구개발 예산으로 첨단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개방형 R&D 체계를 위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입니다. 지난해까지는 하나의 무기체계를 만들면 거기에 쓰이는 각 기술 마다 연구하는 기관이 제각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시범사업 형태로 핵심기술을 하나의 과제로 결정하고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범사업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초소형 곤충형정찰로봇, 스텔스형 무인 정찰기, 사이버 전장관리체계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기술 상호간의 연계성과 각 기관간의 협력 등이 보다 원활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에서는 국가 R&D와의 협업과 분업체계 구축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휴대용 원격 유독가스 누출 감시 기술과 해양오염 감지와 초기 방재를 위한 드론 조기경보시스템 등 국방 R&D 활용 범위를 국가재난대응분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매년 발표되는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은 국방부가 5년 마다 작성하는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됩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