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마스크, 이렇게 만들어 써야 안전하다 / KBS뉴스(News)
이렇게 마스크 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직접 만든 마스크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죠 어떻게 만들어 써야 안전한지, 또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민정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검색창에 '마스크 만들기'를 입력하자, 동영상이 여러 개 뜹니다 만드는 재료와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게시물들입니다 이처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자원봉사자들이 도전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먼저, 도안에 따라 마스크 겉면을 위한 천을 자르고, 두 겹으로 안감을 만듭니다 [문임생/자원봉사자 : "필터 집어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만들려고 박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한 다음에 겉감하고 또 박아서 뒤집은 다음에…"] 핵심은 마스크에 들어가는 정전기 필터 정전기 필터 원단입니다 필터를 마스크 모양에 맞게 자른 뒤 마스크에 끼워 쓰는 방식입니다 정전기 필터를 끼우면, 보건 마스크 수준의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입니다 안감과 겉감을 이을 때 접착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주의사항입니다 접착제가 호흡기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든 마스크는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안쪽에 집어넣은 정전기 필터를 갈아 끼우면 되는데, 필터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마스크의 필터는 매번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마스크도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이정미/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팀장 : "손을 깨끗이 씻어서 오염이 안 되게 장착을 하시고요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필터를 뺍니다 필터를 빼고 면 마스크를 깨끗이 빨고 완전히 말린 다음에 새로운 필터를 깨끗한 손으로 장착을 하시면 됩니다 "] 또한, 정전기 필터는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세탁해선 안 되고, 면 마스크가 젖은 경우에도 필터를 새로 교체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