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보수단체 "NLL관련 대화록 공개하라" 서명운동 벌여

http://noontv.kr/videos/1318 (서울=News1) 이후민 기자 신용규 인턴기자=기독교사회책임, 국민행동본부 등 300여 보수단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NLL관련 대화록 공개촉구 기자회견 및 서명운동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영철 대령연합회 회장은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의 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는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국정원에는 대화록 원본이 있고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직전에 이를 폐기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이나 국가안보 차원에서 너무도 중요한 일로서 이 대화록은 반드시 국민 앞에 공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야당의 비협조로 합법적인 공개가 불가능하게 된다면 국정원장 혹은 대통령이라도 이 대화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가두서명을 시작으로 온라인 서명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 긴급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NLL 대화록 폐기 의혹에 대해 새누리당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연루되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당시 참여정부 문서관리시스템상 'e-지원'으로 보고된 문서가 폐기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