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봉헌 축일 : "축성" 생활의 날
주님 봉헌 축일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 ”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미사주를 만드는 포도를 보면 좋은 포도만을 고르지 않고 포도밭 전체를 축복하고 주님께 봉헌합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건 우리가 SNS에 올릴만한 멋지고 훌륭한 장면들만이 아니라 상처투성이 못난이 삶도 기꺼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나고 대단한 것들 말고 혹시나 살아오면서 부족한 모습이 있던 그 때, 그 사건, 그 모습까지도 기꺼이 주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잘나고 멋진모습 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당신을 찾고 기도하는 그 모습을 더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