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원행스님, 원광대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종교 화합에 앞장선 공로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원광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제 원광대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불교계와 나상호 교정원장 등 원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명예 철학박사가 된 원행스님을 축하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그동안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직을 수행하며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내고 그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취임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원행스님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그간 스님이 살아온 삶의 족적에 경의를 표하고 부처님 자비가 충만하기를 기원했습니다. 2013년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바 있는 원행스님은 당시 직접 저술한 논문들을 엮어 ‘조선이여 법의 등불을 밝혀라’라는 책을 작년에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지금 국민들에게 신뢰받기위한 종교계의 담론이 필요하며, 한반도 평화와 교류 협력의 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다종교 사회에 사회적 공동선에 대한 종교계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