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잇단 불발...교육당국 당혹 속 적극 대응 / YTN

혁신학교 잇단 불발...교육당국 당혹 속 적극 대응 / YTN

[앵커] 요즘 혁신학교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학부모 반대로 서울지역 일부 초등학교의 혁신학교 전환이 잇따라 좌절됐는데요. 오는 29일 혁신학교 공모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울교육청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혁신학교 전환 추진을 포기한 서울 지역 초등학교는 강남 개일과 대곡, 광진구 양진 3곳입니다.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반대가 컸습니다, 혁신학교의 토론과 체험 위주 수업에 따른 학력 저하 우려와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거부감 등이 반대 이유입니다. [혁신학교 반대 초등학교 학부모 : 아이들 중고등학교 가서도 지금 이 (학교) 시스템 자체도 굉장히 만족하면서 가고 있는 상황이라 혁신초로 굳이 고집을 안 해도 된다는 게 학부모님들의…] 진보 교육감들이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특정 성향 교사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난해 송파 헬리오시티 사태에 이어 또다시 혁신학교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린 서울시교육청은 난감한 입장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29일부터 접수하는 공모 신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종탁 /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 : 혁신학교 아이들이 일반 학교 아이들보다 훨씬 더 학교만족도를 높이하고 학교 다니는 것이 즐겁다고 푠현을 했습니다.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도 일반 학교보다 훨씬 더 적은 학교입니다.] 특히 학력저하 문제는 수긍할만한 뚜렷한 평가지표가 없다면서 기본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현재 213개로 전체 학교의 16%에 달하는 혁신학교를 2022년까지 250곳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속에서 혁신학교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 등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