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3파전'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회 의장단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의장 선거에는 3선 의원 3명이 도전장을 내고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10대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돌입했습니다 의장 선거에는 3선 의원 3명이 출사표를 내고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산 출신 김현삼 의원은 지방분권 강화와 의회 사무처의 혁신을 내걸고 있습니다 제종길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기획재정위원장과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경기북도 분도를 의회 차원에서 공론화할 수 있도록 특별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안산) "분도를 하고자 한다면 조건은 뭔지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 실행해야 될 것은 뭔지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본 적은 없거든요 경기도의회 내에 분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수원의 장현국 의원은 최근 별세한 서형렬 의원을 감안해 기자회견 대신 보도자료로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 출신으로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수원) "의원이 자긍심을 갖고 보람있게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어요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고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사람이 신명 나게 일해야 됩니다 " 성남의 조광주 의원도 의회 사무국의 개혁과 의회 주도의 예산안 편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노동운동과 노사모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조광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성남) "광역 의원들은 중앙 정치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뤄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중앙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두루 갖추고 있고" 의장 후보들은 지방의원 보좌관과 후원회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원에 있는 기존 도의회 일부를 북부로 이전하거나 북도를 설립 등 경기 북부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6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뉴스 박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