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남편 나무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불편하게 함으로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부터 나무는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나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않으니 쓰러져버린 나무가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 지를 내가 남편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나무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의 남편 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조금씩 시들진 않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 산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남편나무 #어느날 채널 운영자(성필원)는 무계획적인 사상가를 뜻하는 'kabbu'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학문과 성공의 지혜를 결합시킨 최초의 세속 철학자로 칭한다 기존의 인식과 완전히 다른 의미있는 삶의 철학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물을 글과 강연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처럼 살 것인가』와『생존』, 『정보브로커』,『인간농장』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내 안의 백만장자』와 『행동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직접 번역해 책으로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20만명 ‘힘이되는 좋은글’ 같은 다양한 사이트들도 운영중이다 #앎 #인문학 #역사 #좋은생각 #자기계발 #오디오북 #힐링 #명언 #아이디어 #처세 #문학 #심리학 #건강 #발차기 #운동 #예술 #철학 #인생수업 #비즈니스 #성공학 #인간경영 #자기개발 #위인전 #인간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