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환승시스템 포천시 동의?…장기 표류 '우려'

[포천] 환승시스템 포천시 동의?…장기 표류 '우려'

【 앵커멘트 】 지하철 7호선 포천연장 관련 기본계획 공청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습니다.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연장 방식을 바꾸려 한다는 게 논란의 중심이었는데요. 경기도지사가 그간의 사업 진행상황을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습니다. 이상범기잡니다. 【 VCR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SNS입니다. '포천시민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글은 7호선 포천 연장사업에 대한 그간의 진행상황을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이 지사는 먼저, 사업 시행의 선제 조건부터 제시했는데 중앙정부 그리고 서울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7호선 포천직결 연장은 서울시 반대에 부딪혔다는 겁니다. 【 CG in 】 당초 기재부가 실시한 7호선 직결연장 적정성 검토 결과는 기존 운영기관과 협의가 안될 경우 셔틀 즉 환승 해야한다는 것. 이를 근거로 한듯 기존 운영기관인 서울시가 적자운영 등의 이유로 직결 반대에 나섰고 대안으로 포천구간은 4량 환승 방식 도입을 제시했다는 겁니다. 【 VCR 】 이지사는 특히, 이 같은 환승시스템에 포천시도 동의했다며 법정절차인 공청회 추진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 기관사이에 오고간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공문 내용을 보면 지난달 11월 20일자로 7호선 직결이 어렵다면 '경기도 (안)대로 추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지사는 또,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하겠지만 직결 추진 입장을 고수한다면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포천시는 조만간 7호선 기본계획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겠다고 전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브이 이상범입니다. 촬영 : 반태현 ● 방송일 : 2020.12.15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상범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