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윤석열 회동, '4시간 전' 무산…인수인계 차질 불가피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만남이 급작스럽게 불발됐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없는 가운데 정권교체기 갈등이 벌써 표출되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만남이 회동 4시간 전에 무산됐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예정됐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동 무산은 어젯밤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유는 양측 모두 함구 중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일정을 저희가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치권에서는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정권 말 공공기관장 인사,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사면 문제가 원인이 됐단 분석입니다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이 협의 요청을 했지만, 청와대는 '대통령 권한'이라며 한 차례 기싸움이 있었고, 윤 당선인이 요청하려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계설'이 나오면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감정은 격해졌지만, 양측 모두 "실무협상은 계속 하겠다"며 결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한 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던 양측이 정권교체기 기싸움을 시작하면서 원활한 인수인계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MBNNEWS #MBN종합뉴스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