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이 유엔 中 대사 "리수용 제안 검토해야"...안보리 성명 이틀째 논의 / YTN
[앵커] 유엔의 중국 대사가 한미 군사 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검토할만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보리의 북한 규탄 성명 논의는 미국과 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틀째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류제이 유엔 중국 대사가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 제안에 대해 검토할만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대사는 오늘 4월 안보리 의장 임기를 마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제이 / 유엔 중국 대사 :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기여 한다면 어떤 제안도 매우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류 대사는 특히 한반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류 대사 발언은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제안을 거부한 미국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는 이사국들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과의 대화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견해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류제이 / 유엔 중국 대사 : 안보리는 북한이 실시한 실험에 대해 두 차례 의장 언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 번째 성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 [기자] 유엔 안보리는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23일 잠수함 발사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때는 당일과 바로 다음날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