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이성만 13시간 만에 귀가…“결백하다” / KBS  2023.05.20.

‘돈 봉투 의혹’ 이성만 13시간 만에 귀가…“결백하다” / KBS 2023.05.20.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을 거의 특정한 만큼 이제부터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성만/무소속 국회의원 : "(검찰에) 제가 결백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 "]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이정근 씨가 자꾸 돈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둘러댄 말이다, 그런데 이조차도 돈 봉투에 쓸 자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캠프 운영비를 요구하는 걸로 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 파일'과 함께 이 의원의 동선 자료, 녹취 파일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피의자 진술 등을 들이밀며 혐의를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전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 가운데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검찰도 '돈을 받은 국회의원 특정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자신했습니다 '돈 봉투' 조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 조사와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돈봉투의혹 #이성만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