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 미·중 오늘부터 차관급 협상 돌입…대타협 가능성은?

[이슈진단] 미·중 오늘부터 차관급 협상 돌입…대타협 가능성은?

글로벌 패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늘(7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에 돌입합니다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한 달여 만의 첫 대면인데,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한편, 최근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국 경제가 또 다른 위기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국가들에도 파장이 상당할 텐데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있죠 오늘은 중국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좀 조목조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미중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한 양국의 차관급 대면 협상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교수님, 이번 협상의 의미, 의의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부분 좀 설명해주세요 Q 지금 양국은 고율관세를 주고받는 무역분쟁을 시한부로 중단한 상황이죠? Q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협상의 의제가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농산물과 공산품 교역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협상에서 성과가 좀 나올까요? Q 전문가 대부분이 이번 협상에서 근본적인 해결,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선 강 교수님께서도 동의하시는지? 또 궁금한 부분은 그럼 여기정도까지만 이야기가 나와도 이번 협상은 성공이다, 하는 그런 내용, 가이드 라인이 있을까요? Q 애플 차이나 쇼크가 이번 협상에 어떤 큰 영향이 있을까요? Q 근본적인 질문인데요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대한 의지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나오는 지표들을 봤을 때 양국 둘다 '손해가 크다' 라는 부분이 하나씩 체감되고 있는데 맘 같아선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크진 않을까요? Q 이번 협상도 협상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이달에 있을 다보스 포럼에 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이 다보스포럼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거든요 두 인물의 만남이 그렇게 의미가 큰 만남인가요? Q 이런 저런 협상을 거쳤음에도 양측이 휴전 종료 시한인 3월1일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게 되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 지 그림이 선뜻 그려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Q 시선을 조금만 더 중국으로 좁혀볼까요? 최근 금융시장에서도 많이 나오는 말인데요 바로 '중국 경기둔화' 입니다 강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지표상으로도 또 실제로 중국을 많이 왔다갔다 하시니까요 경기 둔화 우려 감지되고 있나요? Q 경기라는 게 좋았다가 둔화되고, 또 침체기를 겪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요 솔직히 이 정도면 늦게 온 것 아닌가요? 중국은 그간 고성장세를 보였잖아요? Q 만약, 중국이 경기둔화를 거쳐 침체기를 겪는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퍼펙트 스톰 온다? 곽 교수님께선 어떻게 전망하세요? Q 중국은 좀 특수한 나라잖아요 국가 차원에서 통제도 많이 하고요 경기 둔화, 침체가 오기전에 부단히 노력을 할 것 같은데 새해에 지준율을 인하하기도 했고요 또, 어떤 부양책들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Q 미중 무역분쟁에 중국 둔화 가능성까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이자 최대의 무역상대국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발 위험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거든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이슈앤 (월~금 오전 8시~10시,앵커: 손석우, 이정민) ◇출연: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강준영 외대 중국경제정치학과 교수 이슈앤 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