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가부서 성희롱 가해자 승진...은폐 의혹" / YTN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여성가족부가 내부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비공식 조사한 뒤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 A 씨는 피해자 B 씨를 강제로 포옹하고 성희롱했지만 견책이라는 가벼운 징계를 받았고, B 씨는 십여 일 만에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해자는 징계 뒤 성폭력 방지 부서에 재배치돼 승진했고, 성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 의원은 여가부가 성폭력 예방 지침을 어기고 사건을 자체 조사했었다며, 사건을 은폐한 거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여가부는 피해자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회부를 원치 않아 자체 감사를 통해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징계 역시 전문가 자문을 얻어 조사한 뒤 결정했고, 승진도 징계에 따른 제한 기간이 만료돼 조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