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사무엘하 12장 1-14절] / 매일성경묵상 / 메시지성경 / 김기웅목사 / 말읽목
사무엘하 12장 1-14절(메시지성경) 1-3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셨다 나단이 그에게 말했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유하고 다른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부자는 양 떼와 소 떼가 아주 많았으나,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서 기른 새끼 암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 양은 그와 그의 자녀들과 함께 한가족처럼 자랐습니다 양은 그의 접시에서 먹고 그의 잔에서 마시며 그의 침대에서 잤습니다 그에게는 딸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4 하루는 한 나그네가 부자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부자는 자기 소 떼나 양 떼 중에서 짐승을 잡아 손님의 식사를 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인색한 사람이었던 그는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빼앗아 식사를 차려 손님 앞에 내놓았습니다 ” 5-6 다윗은 크게 화를 내며 나단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런 일을 한 사람은 마땅히 죽어야 할 것입니다! 죄를 짓고 인색하게 굴었으니 그 양을 네 배로 갚아야 합니다!” 7-12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나단이 말했다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왕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내가 너를 사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했다 내가 네게 네 주인의 딸과 아내들을 주어 소유하고 품게 했다 내가 네게 이스라엘과 유다도 주었다 그것으로 부족했다면, 내가 기꺼이 더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이 큰 악을 행하였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더구나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로 죽였다! 네가 이렇게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았으니, 이제 살인과 살육이 두고두고 네 집안을 괴롭힐 것이다 나 하나님이 하는 말을 명심하여라! 내가 바로 네 집안의 일로 너를 괴롭게 할 것이다 네가 보는 앞에서 네 아내들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겠고, 그는 공공연하게 그들과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다 너는 은밀하게 했지만, 나는 온 나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일을 행할 것이다!’” 13-14 그러자 다윗이 나단에게 고백했다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 나단이 단언했다 “예, 그러나 이것이 최종 선고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왕께서는 이번 일로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낳은 아들은 하나님을 모독한 왕의 행동 때문에 죽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