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5 04 03 인도양 건너 온 뜨거운 형제애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5 04 03 인도양 건너 온 뜨거운 형제애

MBC경남 뉴스데스크(2015.04.03) 한국 유학도중 간경화로 쓰러진 친형을 위해 자신의 간을 떼어주려고 아프리카에서 꼬박 서른 시간 이상을 비행기를 타고 온 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뜨거운 형제애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에티오피아 출신 34살의 레마씨. 지난 2월, 간경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쓰러져,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희귀병에, 이역만리 한국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잇던 레마씨에게 생명의 손길을 내민 이는 바로 에티오피아에 있던 친동생 28살 테스파예씨. 동생은 형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니던 병원 간호조무사 일도 그만 두고 단숨에 인도양을 건너 서른 시간의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테스파예 씨/에티오피아 "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제가 간을 당연히 기증해야했습니다" 레마씨는 간이식을 위해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동생을 보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유제호 부산대병원 담당 교수 "기증자(동생)의 우측 간을 절제하고 수혜자(형)의 간을 뺀 뒤 형에게 연결해야 합니다." 두 형제는 열 시간이 넘게 걸리는 대수술을 받은 뒤 현재 빠른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백승환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국립 장기 이식 상태에서 부탁해 외국인(에티오피아) 국내에서 장기 이식을 받을 수 있게 조치를했습니다" 이들 형제에게는 여전히 천만 원에 가까운 수술비가 고민입니다. 하지만,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 나눈 뜨거운 형제애가 가장 큰 재산이라며 이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http://www.mbcgn.kr 트위터 :   / withmbcgn   페이스북 :   / mb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