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조계종 화두 “신행(信行)혁신으로 탈종교화 막아야”
[앵커멘트] 한국불교 최대종단 조계종이 시무식을 열고 새해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조계종은 종단행정수반인 새 총무원장을 선출하고, 불자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조계종의 과제를 홍진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새해 한국불교 최대종단 조계종의 가장 큰 과제는 오는 10월 종단행정 수반인 총무원장의 선출입니다 올해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선출 돼 연임에 성공한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8년 임기가 마무리 되는 해이자 35대 집행부가 출범하는 해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무식에 이어 시무식에서도 임기의 성공적인 회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종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임기의 마무리에 있는 총무원장으로서 여러 감회가 함께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를 잘 이해하고 주워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종단 밖의 변화에 대한 과제는 단연 불자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해법 마련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시무식 인사말은 처음부터 끝가지 불자인구 감소 현실과 극복방안에 대한 언급으로 채워졌습니다 지홍스님의 불자인구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 탈종교화를 꼽으며, 과정이야 어떻든 이는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교가 종교인구 2위 종교로 내려앉은 것은 사부대중 모두의 책임이라며, 올해를 새로운 신행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지홍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그것을 뒤집을 수 있고 대안으로서 포교원에서 하고 있는 신행혁신운동 ‘붓다로 살자’라는 종책을 내놓았고 새해에는 이를 힘차게 시행을 하고자 합니다 ] 이에 앞서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우리들의 노력과 수고가 불교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불자이자 전법사로서 부처님의 깨달음을 사회에 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우리 모두가 불자로서 한편 전법사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널리 펼 수 있는 전법교화의 역할을 함께 하자] [스탠딩] 8년 만에 이뤄질 한국불교 최대종단의 행정수반의 교체와 탈종교화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에 교계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