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원행스님 "집착과 어리석음 버려야"

[BTN뉴스] 원행스님 "집착과 어리석음 버려야"

〔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불기2565년 봉축사를 통해 집착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낡은 습관과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찬탄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올해 봉축사에서 인류와 우주, 세상 모든 존재가 무한의 연기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중중무진의 부처님 가르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남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불자들이 합심해야 한다며 경전의 표현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여러 불전에 담마기금 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정작 눈앞에 금 덩어리가 나타나도 지금까지 쥐고 있던 삼 덩어리가 아까워서 차마 그것을 버리지 못합니다 ) 기후변화와 끝을 알 수 없는 감염병과의 싸움 등 인류가 마주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자가 앞장서길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우리는 과감하게 지금까지의 습관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 불자들만이라도 지금부터 담마기금 하는 집착과 어리석음을 버려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 평화와 행복은 인류 모두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성취 될 수 있다며 격려와 양보를 강조하고 제한적이지만 희망과 치유의 기원을 담은 연등회 개최 소식도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어려움 속에서도 온 누리에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는 연등회 행사와 봉축 법요식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행됩니다 ) 원행스님은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환희로운 마음을 이웃과 염화미소로 나누자며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