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현대가 3세 정경선, 그는 왜 '착한 기업' 지원에 나섰나?
이윤 추구가 보통 기업의 주된 목적이라면 그 목적이 조금 다른 기업도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하거나,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같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기업의 최우선 목표가 이익의 극대화에 있지 않으니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을 터다 그런 사회적 기업들을 돕겠다고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5년째 이끌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올해 32살의 정경선 대표다 정 대표의 할아버지는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아버지는 정 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다 정경선이라는 본인의 이름보다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앞서고 '현대가 재벌 3세'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붙는다 지금 하는 일이 제법 자리를 잡아 가고 있지만 '부잣집 아들의 취미 생활' 이라거나, '결국은 승계를 위한 사전 준비'라는 비판적 시선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겪어온 일"이라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내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일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KBS '톡 쏘는 인터뷰 소다'는 정 대표를 만나 "할아버지, 아버지가 일군 부를 토대로, 계열사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밟는, 여느 재벌 3세와는 조금 다른 도전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 프로그램 홈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KBS 뉴스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