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반기에 13% 올랐다...19년 만에 최고 상승률 / YTN
KB "수도권 아파트값 12 97%↑…19년 만에 최고" 노선 따라 상승…수도권 집값 ’불쏘시개’ 된 GTX ’치솟는 전셋값’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수도권 사전청약 물량·금리 인상 가능성’ 변수 [앵커]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년 치 상승률을 넘어섰고, 전셋값 상승률도 10년 전 '전세 대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2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 수치입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건 바로 경기도입니다 지역별로는 시흥이 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고양과 동두천, 의정부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GTX 노선을 따라 집값이 뛰어오르면서 GTX가 부동산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근 수도권 가격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오른 지역을 보면 GTX에 대한 호재가 기대감으로 상당히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GTX 역이 들어선다든가 할 경우에는 주변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가격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또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미 지난해 1년 치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셋값은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 수도권은 7% 넘게 올라 '전세 대란기'로 불린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 예정된 수도권 사전청약 물량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집값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