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범죄 회장님 귀환"…동국제강, 주주 권리추락 우려 [말하는 기자들_산업_0511]

"중범죄 회장님 귀환"…동국제강, 주주 권리추락 우려 [말하는 기자들_산업_0511]

8년전 횡령과 배임, 원정도박 혐의로 물러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장 회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한 뒤 동국제강의 총수 일가 권리는 강화될 관측입니다 이와 반면 소액 투자자들의 권리가 추락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내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합니다 동국제강 오너 3세인 장 회장은 지난 2015년 횡령과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사면을 받고 사내이사로 복귀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동국제강은 이번 주총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도 함께 결정합니다 동국제강은 철강사업 회사 두 곳을 신설하고, 기존 회사를 동국홀딩스로 변경합니다 동국홀딩스는 장 회장과 그의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맡게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동국제강의 변화에 투자자들은 부정적입니다 주가는 크게 하락했고, 오너 리스크가 반복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재벌기업이 인적분할을 꼼수로 이용한다고 투자자들은 이미 학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승재입니다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동국제강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고재인 - 구성 취재: 이승재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