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경 - 남명조식 유적지

경남 41경 - 남명조식 유적지

지리산 아래 산청에 위치한 남명조식 유적지에는 조선 중기의 유명한 유학자인 남명 조식의 자취가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남명조식 유적지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뉘는데,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는 산천재, 별묘, 신도비, 묘비가 있고, 시천면 원리에는 덕천서원과 세심정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일컬어지는 장소가 산천재인데요 산천재는 남명 조식이 후학을 기르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산천재를 산청에 지은 이유는 지리산이 그의 학문의 바탕처럼 의로운 기상을 간직한 산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산천대에는 그가 남긴 문집의 책판이 보존되어 있으며 뒤에는 그의 신도비와 무덤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리에 있는 덕천서원은 남명 조식의 제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지리산의 풍경과 한옥의 아름다움, 그리고 남명 조식의 의로운 기상이 함께 어우러진 남명조식 유적지에서 마음을 맑게 정화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