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0만 관객 끌어모은 '범죄도시2' 속 그 배우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마음 아픈 사실 하나가 있다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범죄도시2’는 배우 남문철의 유작이었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남문철은 지난해 10월 4일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겨우 오십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는데 남문철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그의 얼굴이 친숙한 것으로 보아 고인의 연기 열정은 남달랐다 남문철은 ‘범죄도시2’에서 빌런 강해상에게 위협당하는 최춘백 회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문철은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연기를 놓지 않은 셈이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남문철은 2002년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남문철은 드라마와 영화를 드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작으로는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강력3반‘, ‘집행자‘, ‘용의자X’, ‘도희야‘, ‘검은 사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