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미세먼지 취소, 놀랐지만 현명한 선택"

SK 힐만 감독, "미세먼지 취소, 놀랐지만 현명한 선택"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현명한 선택이었다"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미세먼지 취소에 대해 어급했다 전날 KBO리그는 5경기 중 2경기 밖에 열리지 못했다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 삼성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비롯해 잠실 두산-NC전, 수원 KT-한화전이 모두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에서 역사상 최초 미세먼지 취소가 확정된 가운데 수원과 인천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힐만 감독이 본 전날 결정은 어땠을까 힐만 감독은 "어제(6일)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추운 상태에서 경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취소 결정에 놀라기는 했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전날 취소로 인해 가장 아쉬움이 남은 SK 선수는 선발로 예정됐던 김태훈이었다 SK는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되자 7일 선발로 김태훈이 아닌 앙헬 산체스를 내세웠다 김태훈은 5일 KIA전에도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비로 인해 6일로 미뤄진 바 있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은 일단 주말에 불펜에서 대기할 계획이다 그 이후 스케줄은 켈리의 퓨처스 등판까지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