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명 ‘확산세’…경남도교육청 방역 비상 | KBS 201215 방송
[앵커] 경남에서는 가족과 직장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 확진이 잇따르며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미화원의 가족이 확진돼 긴급 방역에 들어가 박종훈 교육감이 예정된 도의회 출석을 하지 못하는 등 비상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가족이 경상남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혹시 모를 추가 확진에 대비해 청사 전체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도 예정된 도의회 출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창원의 어린이집 관련으로 원생과 보호자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확진된 순서와 달리, 원생 가운데 한 명이 먼저 증상을 보였다며 전파 경로와 전후 관계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창원 김장 모임 관련 4차 전파로 한 명이 나왔습니다 2차 전파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가족을 통해 확진된 겁니다 김해에서는 PC방 관련으로 엿새 동안 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6일부터 9일 사이 김해시 진영읍 울트라PC방 이용자는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와 가족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전파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는 창원과 거제, 하동, 사천, 확진자 5명입니다 동일집단격리 중인 밀양 윤병원과 창원의 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경남도는 승차 진료 검사소를 진주와 김해에 운영하며 신속한 검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도는 감염이 의심스러울 경우 증상 유무를 떠나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신속 선제 검사체제'로 전환했습니다 "] 경남 누적 확진자는 893명, 입원은 240명이며 자가격리는 5,160명을 넘어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