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딸 부정채용' 확인…KT전직 임원 구속[뉴스8]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 전직 임원을 구속했습니다 사실상 김 의원의 딸이 정규직으로 특혜 채용된 혐의를 확인한 겁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KT 특혜채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전 KT 전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 김 전 전무는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KT 스포츠단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그 다음해에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는데, 검찰은 그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음을 포착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결국 정규직으로 채용된 겁니다 인사 총괄 임원이 구속된 만큼 김성태 의원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아직 김 의원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의 딸 외에도 여러 명의 응시자가 부정 합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검찰은 구속된 김 전 전무가 당시 윗선의 부탁을 받아 김성태 의원 딸을 특혜채용한 것으로 보고 KT 수뇌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 co 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