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도면·VR 도장훈련…조선소 '스마트'해진다
선박의 외부에 도료를 바르는 도장 선박 도장은 조선소에서 숙련 인력을 양성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대표 직종으로 꼽힙니다 기존에는 고가의 도료를 사용해 기술을 직접 교육했는데, 이젠 가상현실(VR)에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VR로 선박 스프레이 도장 훈련을 할 수 있는 'VR 도장 교육센터'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대우조선해양뿐 아니라 최근 조선소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똑똑한 작업장' 만들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디지털 조선소로의 전환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디지털 가상공간에 한데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생산성도 높인다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또한 KT와 협업해 조선소에 최적화한 5G 기술 개발 중입니다 협업을 통해 야드 내 사물과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3차원 디지털 맵을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 "(대형 조선소의 경우) 스마트와 자동화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고 그 데이터를 이용해 현장의 여러 가지 상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스마트 조선소가 구축되면) 기자재나 이런 것들이 적게 들어올 수 있게끔 재고 관리나 물류 관리 생산 공정 관리 이런 것들이 훨씬 더 효율화되는 거죠" 우리나라 조선 3사의 스마트 조선소 기술력은 해외 조선 강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 한국만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스마트조선소 #디지털조선소 #조선소디지털전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