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견딘 제주 감귤...생산량 줄어도 맛은 좋아! / YTN 사이언스

폭염 견딘 제주 감귤...생산량 줄어도 맛은 좋아! / YTN 사이언스

[앵커]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감귤이 제주에서 출하되고 있는데요. 폭염 등으로 껍질이 터지는 피해를 봐 생산량이 줄 것으로 보이지만 맛은 좋습니다. 제주도는 유통 관리를 철저히 해, 질 좋은 감귤만 출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탁 탁 탁" 감귤밭에서 귤 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노랗게 잘 익은 귤만 골라 정성껏 하나하나 수확합니다. 지난여름 불볕더위와 잦은 가을비에 품질이 떨어질까 걱정이 컸던 농부는 감귤 맛을 보고서야 안도합니다. [강승규 / 감귤 재배 농가 : 당도도 그렇게 나쁜 것 같지 않고 그래서 일단 맛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소비자들도 만족할 것 같고.] 제주에서 노지 감귤 수확이 한창이지만, 올해 수확량은 예년만 못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감귤 생산량을 37만 8천 톤가량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달 말 제주도 농업기술원도 올해 생산량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지난 5년 동안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나무에 달린 감귤 10개 가운데 2개 이상이 껍질이 터지는 열과 피해를 봐, 실제 수확량은 더 줄 것으로 ...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