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후보 4명 압축…이번 주 결정
【 앵커멘트 】 드루킹 불법 댓글 사건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특수와 공안 수사 경험이 있는 검찰 고위직 출신 인사 4명이 선정됐는데요 후보 4명 중에 1명이 특별검사로 이번 주에 결정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국회에 추천할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선정했습니다 사시 23기인 김봉석 변호사는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등 특수·첨단범죄 수사를 주로 맡았고, 18기 검사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는 등 특수통 검사로 꼽힌 인물입니다 16기 검사장 출신인 임정혁 변호사는 검사 시절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혔고, 13기인 허익범 변호사는 공안, 형사부장 경험이 있고, 서울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 인터뷰 : 김 현 / 대한변호사협회장 - "(추천 원칙은)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입니다 둘째, 외압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강직함입니다 셋째,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없고… " 자유한국당과 나머지 야당이 6일까지 각각 1명씩을 추천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2명 중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 안에 특검을 임명해야 하기 때문에 임명 절차는 9일까지는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과거 특검 사례에 비춰볼 때 20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칠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수사는 이달 말은 돼야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 co 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