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이재명 "윤 정권이 바라는 건..." / 이준석 "김기현 땅 가봤더니" / "발표... / YTN

[뉴스라이더] 이재명 "윤 정권이 바라는 건..." / 이준석 "김기현 땅 가봤더니" / "발표... / YTN

96분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박하며 검찰과 정부·여당을 비판한 시간입니다 폭력과 야만의 시대,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법치가 아닌 사법 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 일상이 돼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입니다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그런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습니다 ] 이 대표는 이밖에도 깡패, 강도, 오랑캐 등 격한 표현을 이어갔는데요 결국 윤석열 정권이 원하는 건 이런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판사를 설득하기 위한 영장이 아니라, 대국민 선전전을 위한 선전문이다 마치 국민의힘 성명서 같은… 윤석열 정권이 하고 싶은 일은 아마도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에, 영장 심사 끝난 후 구치소에 갇혀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또는 수갑을 찬 이재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겠죠 ] 그러면서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어처구니없는 게 야당 대표라서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속해야 한다, 그러면 대통령 부인은 어떻게 됩니까? 구속해야 할 이유가 더 커집니까?] 그런데 이 대표, 불체포특권을 제한해야 한다, 자신은 그런 특권이 필요 없다던 과거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발언을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5월 22일 지방선거 유세) : 불체포특권 제한해야 한다, 100% 동의할 뿐 아니라 제가 주장하던 것입니다 불체포특권 같은 것은 뇌물 받고 부정부패 저지르는 국민의힘의 부패한 정치인들에게나 필요한 것이지 10년 넘도록 먼지 털듯이 탈탈 털린 이재명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 하지만,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법천지로 바뀐 지금은 담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 시대, 정말 모두가 규칙을 지키고 합리적 예측이 가능한 그런 사회에는 담장도 없애고 대문도 열어놓고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얘기했죠 그러나 정말 강도와 깡패들이 날뛰는 무법천지가 되면 당연히 담장이 있어야 하고 대문도 닫아야죠 상황이 참으로 엄혹하게 본질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 또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대표직 사퇴는 없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경기지사일 때 4가지 혐의로 기소돼서 전부 무죄를 받은 일이 있는데 약 2년 동안 재판에 시달렸습니다만, 그 사이에 경기도정은 꼴찌 평가에서 1등 평가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당내에는 체포동의안 부결은 이 대표 사퇴를 전제로 하는 거라는 의견도 있는 만큼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런 틈을 노린 걸까요? 이 대표의 거친 공세를 비판하면서 당당하면 영장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람이든 짐승이든 두려움에 떨면 말이 강해지고 목소리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이재명 대표 말씀대로 정치 탄압이라면 누구나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할 것이 뻔한데 뭐가 두려워서 찾아다니면서까지 부결해달라고 부탁하고 하는 것입니까?]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이재명 대표 기자 간담회를 두고 새로운 얘기가 없더라며 영장 심사에 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오늘 본인 혐의를 부인하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