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박진 해임안' 전운 고조…민주당 이용우 의원 생각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박진 해임안' 전운 고조…민주당 이용우 의원 생각은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국회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연결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입니다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6시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예정대로 6시에 본회의가 열리면 건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신가요?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당론으로 발의된 것이기 때문에 6시에 열리면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네,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더라도 사실상 거부하겠다 이런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지금 해석이 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민주당에서는 다음 단계로는 어떤 전략들을 구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외교 참사에 대해서 더욱더 따지고 어떤 것들이 더 잘못된 건지 이런 것들을 계속 밝혀나가면서 국회 국감에서 그 부분에 집중 문제 제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국감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할 것이다 이런 말씀 해 주셨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사과할 때까지 이른바 외교참사 트로이카 참모 그러니까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호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책임을 물어야죠 최종적인 책임에는 아마 대통령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의 손실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할 거고요 그 책임을 묻는 것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정치인의 책무입니다 [앵커] 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비속어가 아니라 동맹국 폄훼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사건이 MBC의 자막 조작 사건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한 사안일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럴 경우에 정치인이 마이크가 켜지지 않은 상태, 켜진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 속에서 그런 말이 나갔으면 아, 내가 실수했고 그걸로 인한 해프닝이니까 좀 양해해 달라 이러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가지고 언론의 문제다, 자막 조작이다 내용을 본질을 변화시키려고 하는데 이건 모든 국민들이 아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정국을 혼란스럽게 이끌어가서는 되지 않습니다 [앵커] 네,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MBC의 보도 경위를 묻는 공문을 보냈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MBC 사장과 보도국장을 고발하고 대검에도 고발 조치를 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MBC를 특정해서 이렇게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거죠 언론을 언론의 보도를 막으려고 하는 언론 탄압의 일종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언론은 자유롭게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질문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그거에 대해서 답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사안 자체는 현장에서 마이크를 찍었던 사안을 다른 걸로 해서 언론이 어떻다 이렇게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고요 또한 연합뉴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방송에서 그렇게 방송을 했는데 그걸 가지고 내용이 다르다 들어봐라 이러면서 국민들을 청력 테스트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행위입니다 프레임을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쪽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얄팍한 수작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프레임을 전환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