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미터 상공에서 다이빙…해상 구조현장 가보니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다뉴브 강 유람선이나 세월호 참사와 같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구조 작업이 여간 어렵지 않은데요. 공군 특수요원들이 380미터 상공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하는 훈련 현장에 김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동해 위 상공 380m. 구조 장비를 착용한 특수요원들이 낙하산을 펼치며 바다를 향해 차례로 뛰어듭니다.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이른바 공정통제사 요원들로 해상 조난자 구조 현장에 투입된 겁니다. 바다에서도 지원 전력이 출동했습니다. "함 총원, 임무 구조 지원 준비해라! 방송 실시 완료!" 해군과 해경 함정이 현장에 급파돼 바다에 떠있는 마네킹을 보트 위로 끌어올립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우리 해군 구조함 광양함이 투입된 가운데 대규모 조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공군과 해경까지 훈련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중 구조를 위한 해군 심해잠수사들도 투입됐습니다. 헬기가 바다 위 1.5m 상공까지 내려오자, 힘차게 보트를 밀어 넣으며 그대로 입수합니다. 이어 또 다른 헬기가 강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제자리 비행을 하고, 공군 항공구조사가 구조용 줄에 매달린 채 바다로 접근합니다. ▶ 인터뷰 : 황병익 / 해군 해난구조전대장 "바다에서의 재난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수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관기관 간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최근 해상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해공군과 해경은 대규모 해상 조난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해상#구조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