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잠시후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갑질 논란'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잠시후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갑질 논란'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잠시후 검찰 출석 [앵커] 가맹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해 논란이 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잠시 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오늘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차병섭 기자. [기자] 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이곳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들에게 '갑질'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정 전 회장은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납품 과정 중간에 끼워 넣어 10㎏에 7만원이면 공급할 수 있는 치즈를 8만7천원에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이들이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하고 할인 경쟁을 벌여 탈퇴 점주에게 피해를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회장 자서전 대량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하순부터 미스터피자 관련사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최병민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벌여왔는데, 정 전 회장은 논란이 되자 회장직을 내려놓고 대책을 내놨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에는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국민적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 전 회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