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65년(2021년) 내포가야산 보원사 수륙대재 재현회 1부
내포가야산 보원사 수륙대재 재현회 1부는 법요식 전까지 과정인 괘불봉안의식 및 영혼식, 관욕, 도량건립의식, 소창사자편, 개벽오방편 등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00:00:26 괘불봉안의식 야외 법회 대 쓴는 불화인 괘불을 모셔 나와 괘불대에 거는 의식으로 보원사 수륙대재 괘불은 수덕사 괘불(비로자나불)로서 영산회상 당시의 환희로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괘불을 ‘괘불님’으로 존칭하였는데, 그 이유는 괘불님을 밖으로 모시면 모든 장애가 사라져 일신이 안락하고 가뭄에 비가 내기로 풍년이 들고 어려운 일이 없어졌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괘불봉안의식은 신중작법, 괘불이운, 건희소 낭독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와 같습니다. 신중작법 : 부처님의 영산회상을 펼치기 앞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들을 청하여 삿된 기운을 몰아내고 맑고 향기로운 도량을 옹호하는 의식 괘불이운 : 괘불을 법회 도량으로 모시는 의식 건희소 낭독 : 괘불을 법회도량에 모시고 난 뒤, 모시게 된 연유와 법회의 시작을 연산회상의 본존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아뢰는 의식 00:18:35 영혼식 영혼식은 수륙재에 초청되는 대상, 즉 영가를 모시는 의식입니다. 참가 대중들이 다 함께 연을 들고 사찰입구인 당간지주 밖의 시련터에서 수륙법회도량으로 모실 혼령을 모셔주실 것을 신중들께 청하는 시련의식이 진행됩니다. 00:22:44 관욕 모신 영가를 부처님전에 나아가기 전, 목욕 시켜 드리는 의식으로 정문 밖 관욕소에서 관욕하는 동안 동참재자들은 위패를 모신 채 관욕소 앞에 도열하게 됩니다. 관욕의식과 사문소참 두 의식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욕의식 : 영가의 고단함과 번뇌를 씻어주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혀 드리는 의식으로 목욕을 마친 영가는 비로소 부처님전에 나아갈 수 있음. 관욕소 안에는 수건, 향탕수가 담긴 대야,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큰 칫솔, 거울 등이 준비되어 있음 사문소참 : 목욕을 마친 영가는 부처님전에 나아가기 전에 간단히 법문을 듣고, 부처님전을 향해 절을 한 후 영단으로 모심 00:42:02 쇄수 결계 및 도량건립의식 법회가 열리는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의식으로 수륙도량의 연기를 밝히며, 의식을 진행하기 엎서 의식이 진행될 공간을 정화하게 됩니다. 쇄수의식과 수계의식, 결계의식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쇄수의식 : 법수를 뿌리며 도량을 정화하는 의식으로 깨끗함을 상징하 는 법수를 수륙도량의 곳곳에 뿌려 의례공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의미 수계의식 : 참석한 대중들이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의식의 연비와 삼보에 귀의하고 보리심을 내어 법계와 중생과 더불어 깨달음을 얻기를 서원함 결계의식 : 수륙도량의 공간적 범위를 설정하는 의식으로 번을 걸어 일정 영역을 표시하는 것과 함께 향을 피우는 의식을 통해 특정 공간을 설정함 01:02:06 소청사자편 수륙재 도량이 개설 되었음을 시방법계 사성과 육범에게 널리 알리는 의식으로 수륙재가 열리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말을 탄 사자를 청해 공양을 올립니다. 사자는 공양을 받은 다음, 시방세계에 수륙재가 열림을 고하는 문서를 들고 돌아갑니다. 01:19:35 개벽오방편 일체의 불보살 성중님과 외로운 영혼들이 수륙재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의식으로 하늘의 다섯 길을 열기 위해 하늘의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황제(오방신)들을 청해 공양을 올립니다.